육군 제36보병사단은 5일 강원 횡성 체육관에서 6·25 전사자 합동 영결식을 열고 조국을 위해 장렬히 전사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위로했다.
영결식에는 신희현 사단장을 비롯해 원창묵 원주시장과 박춘석 강원서부보훈지청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했다.
이번 유해발굴은 참전 용사와 지역 주민들 제보를 기초로 1951년 3월 국군 제7사단이 북한군 2군단과 격전을 벌인 평창군 백적산 일대와 1951년 2월 국군 3·5·8사단과 미 2사단이 중공군을 막아낸 홍천 포위 작전의 격전지인 횡성군 하대리 일대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