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7사단은 27일 사단 연병장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영결식을 가졌다.화천/이수영
한국전쟁 중 숨져 뒤늦게 유해가 발굴된 전사자들의 넋을 기리는 영결식이 거행됐다.
육군 7사단은 27일 사단 연병장에서 사단장 및 부대 간부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관내 보훈단체관계자, 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영결식을 가졌다.
이날 영결식은 지난 9월 한달동안 유해를 발굴한 전사자 20명의 명복을 빌고 그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상현 사단장은 조사에서 “전사자의 넋을 위로하고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영결식을 통해 그분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세상에 알려 호국보훈의식을 함양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7사단 장병 2600여명은 지난 9월 4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흑운토령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실시, 유해 20구(완전 유해 11구, 부분 유해 9구), 유품 5종 61여점을 발굴했다.
화천/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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