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 賀 新 年

 사랑하는 칠성전우회 선,후배 회원여러분!
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회원 여러분의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회원 여러분의 일터에 날로 발전하는 기쁨이 가득하시길 충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신묘년(辛卯年). 말 그대로 토끼의 해입니다. 월진으로 卯月는 음력으로 2월이라 합니다. 농사를 시작하는 달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시간으로 卯時는 새벽 5시부터 7시 사이를 가리킵니다. 들로 나가 농경을 하기 시작하는 시간이지요. 그래서 우리 조상님들께서는 부지런히 일하여 풍요로운 결실을 거두는 한해로 여겼다고 합니다. 그 외에 토끼와 관련된 설화가 주변에 많이 있으나 소개는 않겠습니다만 결론적으로 '토끼 묘(卯)'는 풍요와 번창을 상징합니다. 
 
 지난 경인년(庚寅年)은 용맹함이 지나쳐 흉폭한 한해로 마무리 된 해였습니다. 안밖으로 흉폭한 일로 불안했던 해 이었습니다. 굳이 부연하지 않아도 너무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선,후배 전우회원 여러분!
올해는 토끼의 해인 만큼 우리 전우회에도 상서로운 일이 많이 있기를 저 또한 기원해 봅니다.
이제 가입회원이 1천여명이 넘어 올해는 그 두배 이상으로 늘어 날 것이다 라고 감히 꿈꿔 봅니다. 그에 걸맞게 회칙을 마련하고 가입 규정을 재정비하여 on-off라인을 겸비하는 이제 본격적인 모습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성숙해진 칠성전우회로 거듭나기 위하여 지난 해 12월 초에 초안을 마련하였으며 차후 보완작업도 있겠지만 이러한 틀을 갖추는 과정을 통해서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기구로 성장하는 한해로 모두에게 기록되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또한 몇몇 소수가 꾸려가는 기구가 아니라 여러 선,후배 전우님들의 다양한 뜻이 한데 모아져서 색깔의 차이가 더러 있더라도 칠성부대 출신이라는 동질감을 느끼는 사람들끼리 시간과 공간의 차이를 넘어서 대화와 만남의 교류가 실행되는 한마당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게 최선의 답안이라는 게 제 소신이기도 하고 여러 전우회원님들의 공통된 의견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가운데 뭉칠수 있고 모부대의 인사 구호처럼 단결 할 수 있습니다.

 선,후배 전우회원 여러분!
이제 정말 우리는 단결해야 합니다. 단결 할 수 있습니다. 타의에 의해서가 아닌 자의에 의하여 단결할 때에 그 가치는 더 없이 빛이 나는 겁니다. 어느 누구를 어떤 모임을 의식해서가 아닌 우리 칠성전우회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갈 때 안밖으로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올해가 토끼의 해인만큼 우리 스스로의 풍요와 번창을 우리가 만들어가는 한해로 기록해 봅시다. 인사 구호처럼 단결하여 이루어내는 한해로 장식해 봅시다. 
 


                                                     2011년  1월   


                                                        七星戰友會 運營委員長   이 주 석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