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화천군 |
지난 11월 화천군과 7사단의 협약 이후 조성이 시작됐으며, 지난 1일 도서표준관리시스템 등 전산체계도 구축을 마쳤다. 현재 장서 수는 2,559권으로 만화는 물론 아동도서,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이 비치돼 있다. 특이한 점은 도서관의 운영을 7사단에서 맡는다는 점이다. 7사단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도서관을 연다. 도서관이 위치한 곳이 DMZ 시네마 1층이어서 외출·외박을 나온 장병들이 영화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장병, 뿐 아니라 군인 가족, 주민들에게도, 보다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며 "시간이 지나면 장서 수도 늘어나고, 이용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했다.
화천=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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