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소년 나라사랑 자전거 국토순례' 포스터. /자료제공=대한자전거연맹
'2018 청소년 나라사랑 자전거 국토순례' 포스터. /자료제공=대한자전거연맹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 가족이나 선생님과 자전거 국토순례를 나선다.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은 청소년이 자전거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유적지를 체험하는 ‘2018 청소년 나라사랑 자전거 국토순례’를 오는 7~8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전거 국토순례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청소년 체육활동 지원사업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동단이 공동 후원한다.


국토순례 성격상 참가 청소년은 봉사활동 시간을 받을 수 있다. 단 봉사시간 인정은 해당 학교장 재량이므로 사전에 계획서를 학교에 제출, 확인을 해야 한다.

국토순례는 총 2회로 구성된다. 먼저 1차 국토순례는 7월30일~8월3일 서울-화천 구간에서 펼쳐진다. 4박5일 일정은 1일차(서울-가평 76㎞), 2일차(가평-화천 65㎞), 3일차(화천물문화관·칠성부대 견학), 4일차(화천-가평 65㎞), 5일차(가평-서울 76㎞) 순으로 이뤄진다.

2차 국토순례는 8월6~13일 서울-부산 국토종주다. 7박8일 일정이며 1일차(서울-여주 105㎞), 2일차(여주-충주 88㎞), 3일차(충주-문경 48㎞), 4일차(문경-구미 77㎞), 5일차(구미-대구 66㎞), 6일차(대구-창녕 65㎞), 7일차(창녕-부산 115㎞) 순이다. 8일차엔 부산서 해단식을 갖고 전용 버스편으로 귀경한다.


회차별 코스는 운영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참가정원은 선착순 60명씩이다. 참가비 또한 회차별로 차이가 있다.

완주자에겐 완주메달과 인준증, 봉사시간(해당 학교 인정 시)을 부여한다. 스포츠안전재단 보험 가입, 자전거 단체복 제공도 공통사항이다.

참가 대상은 자전거 주행이 능숙한 9~24세 청소년 및 청년이다. 9~18세 청소년이 단독 참가할 경우 보호자 서면 동의가 있어야 한다. 보호자도 청소년과 동반 참가할 수 있는데 부모나 조부모 등 가족, 또는 교사에 한한다.

참가자는 본인의 자전거와 헬멧을 지참해야 한다. 참가, 안전대책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자전거연맹 홈페이지(자전거학교 사업부)를 참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