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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 회장, ‘현역 시절 자대’ 육군 7사단 제설기 기증

조양호 한진 회장, ‘현역 시절 자대’ 육군 7사단 제설기 기증

등록 2013.10.31 16:38

정백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뒷줄 왼쪽 세 번째)이 현역병 시절 자신의 자대였던 육군 제7사단을 31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조 회장과 장병들이 전방대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제공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뒷줄 왼쪽 세 번째)이 현역병 시절 자신의 자대였던 육군 제7사단을 31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조 회장과 장병들이 전방대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제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자신의 현역병 시절 자대였던 강원도 최전방 육군 제7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 회장은 31일 오전 류우식 방진회 부회장, 황영수 LIG넥스원 전무, 류수희 한화 전무 등 방진회와 관련 업체 임직원들과 함께 강원도 화천 육군 제7보병사단 사령부를 방문했다.

지난 2011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7사단 사령부를 방문한 조 회장은 육군 7사단에 제설기 7대를 기증하고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군 복무 시절 겨울이면 제설 작업 때문에 고생을 했던 기억이 생생해 이번에 제설기를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조 회장은 위문품을 전달한 후 전방대대로 이동해 장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장병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 회장은 장병들에게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육군 7사단과 인연이 깊다. 지난 1970년대 초 미국 남가주대 유학 중 군에 입대한 조 회장은 7사단 비무장지대 수색중대로 배속됐다.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던 조 회장은 전쟁이 끝나자 다시 7사단 비무장지대로 복귀해 병장으로 만기(36개월) 전역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2004년 방진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래 지금까지 4대째 회장직을 연임하면서 방위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방진회는 방위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1976년 출범했으며 대한항공, 한화, 풍산,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정회원사 93개사와 준회원사 369개사 등 462개 업체가 가입해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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