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복무 기간 순차적 단축…2020년 육군 복무기간 18개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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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오후 강원 화천군 육군 7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열린 칠성부대 2017년 마지막 신병입소식에서 입영장병들이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 복무기간을 3개월 단축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가 나왔다. 군 복무기간 단축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 중 하나다.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2016년 10월 이후 입대자, 올해 7월 제대하는 경우부터 순차적으로 군 복무기간이 줄어든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육군 입대자의 복무기간은 현재의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어들게 된다.

국방부의 단축안에 따르면 군 복무기간 단축은 오는 7월 3일 전역자부터 적용된다. 21개월을 복무하는 육군의 경우 올 7월 3일 전역자는 2016년 10월 4일 입대자이기 때문에, 이 병사들부터 2주에 하루씩 단축 혜택을 받는다.

국방부는 2020년 3월 육군 입대자부터는 복무기간이 18개월로 최종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해군과 공군도 같은 방식으로 3개월씩 복무기간을 단축해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1개월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국방부는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3월까지 이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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