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사단 독서카페 기증행사 진행
34년 전 전역 선배전우 책 선물
컨테이너 포함·난방기 등 지원

▲ 독수리연대 출신인 IBK 기업은행 임상현 전무이사 등 임직원들이 부대 내 독서카페에 책 기증행사를 가졌다.
▲ 독수리연대 출신인 IBK 기업은행 임상현 전무이사 등 임직원들이 부대 내 독서카페에 책 기증행사를 가졌다.
34년 전 전역한 선배 전우가 책 선물 보따리를 들고 후배 장병들을 다시 찾았다.

육군7사단 독수리연대는 지난 17일 장병들의 인성 함양과 책 읽는 병영 문화 조성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함께 부대 내 독서카페 기증행사를 가졌다.

독서카페 기증행사에는 IBK 기업은행 임상현 전무이사 등 임직원,5연대 전우회 회원,연대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이번 기증행사를 마련한 임상현 전무이사는 독수리연대 인사과에서 복무하다 전역한 선배 전우다. 임 전무이사는 “군 복무동안 읽었던 책들은 책임감과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는 양분이었다”라며 “독서카페가 생김으로서 후배 장병들의 꿈과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받은 독서카페는 컨테이너를 포함해,장병들이 좋아하는 750여권의 도서와 책상 및 의자,냉·난방기 등 약 2500만원 상당으로 장병들이 휴식을 취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IBK기업은행은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와 함께 2015년부터 사단에 7차례의 독서카페 기증행사를 가졌으며,앞으로도 독서카페 기증행사를 계속 진행한다. 이수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