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사단 백원준·이성준·성재 병장
영주권 포기·쌍둥이 형제 동반입대 눈길

▲ 육군7사단 독수리연대에서 복무 중인 이성준 병장(사진 왼쪽),백원준 병장(가운데),이성재 병장(오른쪽)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육군7사단 독수리연대에서 복무 중인 이성준 병장(사진 왼쪽),백원준 병장(가운데),이성재 병장(오른쪽)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쌍둥이 형제와 캐나다 영주권을 포기하고 입대한 청년이 최전방의 같은 GP에서 근무,병영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주인공은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이성준(21·형) 병장,이성재(21·동생) 병장과 백원준(24세) 병장이다.

초·중·고교를 함께 다닌 일란성 쌍둥이 형제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동반 입대를 선택,그 중에서도 수색중대에 자진 지원해 최전방 GP를 지키는 형제이자 전우가 됐다.쌍둥이 형제는 “혼자보다 형제가 동반입대로 같이 군 생활을 하니 서로 의지도 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GP에서 근무 중인 백원준 병장은 학창시절을 캐나다에서 지내며 영주권을 얻을 수 있음에도 영주권 획득을 포기하고 모국인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을 선택해 군에 입대했다.중학생부터 해외봉사활동을 하며 자란 백 병장은 “외국에서 지내는 동안 가족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했다”고 말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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