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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군부대 페스티벌 잇따라…접경지 오랜만에 '북적'

송고시간2017-09-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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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최전방 화천군에서 3개 사단 군부대가 여는 페스티벌이 위축된 지역 상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성산 페스티벌[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성산 페스티벌[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군은 지난 24일 상서면에서 폐막한 육군 15사단의 '대성산 감성 페스티벌'에 나흘간 장병과 면회객, 가족 등 2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장병들이 면회 간 가족, 친지, 연인을 만나 부대 주변 상권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화천지역 군부대가 많은 상서면 다목리, 화천읍 신풍리, 사내면 사창리 등은 최전방 접경지역이다.

이 때문에 마땅한 경기부양 요인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15사단의 군부대 페스티벌에 이어 나머지 2개 사단의 축제가 각 접경지 마을에서 잇따라 예정돼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육군 7사단은 29일부터 '칠성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며, 육군 27사단의 '이기자 페스티벌'도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화천군은 축제에 필요한 시설과 면회객과 장병을 대상으로 손님맞이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군부대 페스티벌이 침체한 접경지 상경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면회객들은 잠재적인 축제 관광객인 만큼 축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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