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선배님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이주석8202강원 3 6,882
태극무공훈장 수훈자 첫 육군장 
육군, 심의委 열어 6·25전쟁 영웅 김한준 육군 대위 승인 / 2012.05.01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30일 육군장을 치르는 고 김한준 예비역 대위 빈소를 찾아 헌화 조문하고 있다.          육군 제공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휘생을 우리 후배들은 결코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예비역 육군대위 출신의 태극무공훈장 수훈자에 대한 육군장이 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육군은 지난달 29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고 김한준(83) 예비역 대위 장례를 육군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는 육군이 지난해 10월 육군장 대상에 태극무공훈장 수훈자 중 전사자로 돼 있었던 기존 규정을 태극무공훈장 수훈자로 개정함에 따른 것이다.

 육군은 긴급 육군장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직접 승인했다. 지금까지 육군장은 역대 참모총장 10명과 고 강재구 소령, 고 김홍한 장군 모두 12차례를 치렀다.

 일반 태극무공훈장 수훈자를 대상으로 육군장을 하기는 육군 규정 개정 후 처음이다. 태극무공훈장 수훈자 가운데 육군 출신은 64명이며 이 중 15명이 살아 있다.

 김 대위는 1929년 2월 8일 전북 완주에서 태어났다. 47년 국방경비대에 자원 입대해 일등병에서 하사로 뽑힐 정도로 인재였다. 6·25전쟁 당시 7사단 8연대 소속으로 평양입성 작전에 참가했다. 50년 11월 15일 육군소위로 현지 임관해 주요 전투에 참전해 태극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2개, 화랑무공훈장 수훈을 받을 정도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전투영웅이다.

 친동생 김한봉(81) 씨는 “눈을 감는 순간까지 나라가 위태로우면 다시 소총을 들고 최전방에 나가 싸우겠다고 말할 정도로 투철한 국가관을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양옥자(81) 씨와 큰아들 김정혁 등 2남4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2층에 마련됐으며 3일장으로 조문을 받고 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찾은 장병과 일반 조문객들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육군은 30일 김 총장과 육군본부 부·실·단장, 주임원사, 인근 35사단 장병들이 조문했다. 영결식과 안장식은 1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故 김한준 예비역 대위 주요 공적

고 김한준 예비역 대위는 7사단 예하 연대 1중대장으로 1953년 7월 20~22일 강원 화천 북방 425고지 전투에서 60㎜ 박격포를 이용해 1개 중대 병력으로 중공군 1개 대대를 섬멸하는 눈부신 전과를 거뒀다.

 화천 북방 425고지가 뚫리면 당시 전력 공급원인 화천댐을 잃게 돼 아군은 큰 전력 손실을 가져올 수 있었다. 하지만 김 대위가 지휘하는 중대가 425고지를 사수함으로써 사단의 주보급로를 확보했다. 전력공급원 화천댐 사수에 일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김 대위는 53년 7월 20일 새벽 중공군이 결판을 내려는 듯 공세를 멈추지 않아 고지 피탈 위기에 놓였다. 김 대위는 육탄으로 적을 저지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김 대위는 “통신병은 대대본부에 무선으로 보고하라. 지금부터 1중대는 중대장 이하 전원이 진지로 나아가 적을 격멸하려 한다. 이렇게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이어 김 대위는 적의 공격축선을 측방에서 공격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격렬한 전투를 벌였는지 혼전 중 그는 의식을 잃고 말았다. 그가 구사일생으로 의식을 되찾은 것은 중공군이 방어선을 넘지 못하고 425고지 공격을 포기한 뒤였다.

 1중대는 전사자 8명과 52명이 부상해 후송됐다.

김 대위는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태극무공훈장을 받는 영광을 한몸에 안았다. 김 대위는 56년 5월 30일 예비역 대위로 전역했다.



 
 


김종원 기자  jwkim@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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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손은석9705서울
삼가,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칠성부대에서 전설적인 분이십니다.
이주석8202강원
參加 七星部隊의 傳說이신 大先輩님의 冥福을 빌며 遺家族들께는 深深한 慰勞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원7204서울
칠사단출신으로  삼가고인의 영전에  위로의글을  보냅니다  영웅은가도  그애국혼은  영원히  민족의가슴에 살아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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