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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 부대 역사 - 부대 창설(연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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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6 23:52
칠성 부대 역사 - 부대 창립(연대) 편 1
칠성 부대의 자랑거리를 말할때 전군 유일의 단자리 연대 번호가 있다. 2006년 국군의 날 행사가 건군 58주년인데 올해 상반기에 연승, 독수리, 상승 부대는 부대 창설 60주년 행사를 가졌다. 심지어 사단 창설도 이 부대들보다 더 뒷날이다.
그렇다. 칠성 부대의 연승, 독수리, 상승 부대는 칠성 부대의 자랑이기도 하지만, 전군의 자랑이기도 하다.
이번 편은 다음과 같이 살펴 볼 것이다.
1. 연대 창설 시기
2. 당시의 건군 상황
1. 연대 창설 시기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이 부대들이 창설된 시기는 대한민국 국군이라는 이름이 없던 시기였으며, 해방 이후 우후죽순으로 창설된 군사 단체들이 미군정 주도로 정리가 되던 시기였다는 점이다.
- 제 1연대 : 1946년 1월 15일에 서울 태능 구 일본군 군사학교 터에서 창설되었다. 이때 부대장은 정위 채병덕이다.(채병덕 정위는 이후로 미국식 군사 계급 제도가 도입된 후에 준장 소장 등을 거쳐서 참모총장 등을 역임했으나 한국전쟁시 최초 대응을 잘못한 관계로 수없이 많은 인명 피해를 일으켰다.) 현재에는 선봉이라고 할 제 1연대가 없는데, 남아 있지 않는 연대는 불명예스런 일로 인해서 해체가 되었다.
- 제 2연대 : 1946년 2월 28일에 대전에서 부대장 정위 이형근으로 창설되었다. 제 1연대가 없는 지금, 전군의 선봉 연대로 청성부대 예하에 있다.
- 제 3연대 : 1946년 2월 26일 전북 익산에서 창설되었다. 첫 부대장은 부위 김백일이다. (이후 장군으로 진급하셨다.) 제 3연대는 한국전쟁 전에도 각종 반란사건, 지리산 토벌 등에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그리하여 연승 부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 제 4연대 : 1946년 2월 15일 전남 광주에서 창설되었다. 부대장은 부위 김홍준이다. 여수순천 반란 사건때 부대가 많이 피해를 입었고 부대 번호가 좋지 않다 하여 재편성되었다.
- 제 5연대 : 1946년 1월 29일에 부산에서 창설되었다. 부대장은 참위 박병권이다. 제 5연대의 활약상은 다음 편에 다루기로 한다.
- 제 6연대 : 1946년 2월 18일에 대구에서 창설되었고 부대장은 참위 김영환이다. 제 6연대는 대구에서 불미스런 일(반란 사건)로 인해 제 22연대로 해체 재편되었다.
- 제 7연대 : 1946년 2월 7일 청주에서 창설되었다. 부대장은 참위 민기식이다. 제 6여단에 소속되었다가 보병 제 6사단으로 배속되었고 한국전쟁 초기부터 맹활약을 한 전통있는 강한 부대이다.
- 제 8연대 : 1946년 4월 1일 춘천에서 창설되었다. 부대장은 부위 김종갑이다. 평양 선두 입성 부대로, 한국전쟁때 맹활약을 하였다. 상승 부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 제 9연대 : 1946년 11월 16일 가장 늦게 제주에서 창설되었다. 부대장은 정위 장창국이다.
2. 당시의 건군 상황
1946년 당시에 "통위부"라는 조직이 있었는데, 그 조직은 구한말의 군사 조직을 잇겠다는 의도로 결성되었다. 이 조직은 후에 국방부가 되는데, 그때 당시 계급 체계는 모두 구한말 편제를 따랐다. 그러던 것이 1946년 12월 1일, 미국식의 영관급 제도로 바뀌었다.
1948년 정식 정부 수립 전까지 육군과 공군, 그리고 해군은 별개로 창설 움직임을 가지고 있었다. 앞서도 우후죽순으로 군사단체가 생겼다고 했는데, 최초로 연대급 부대 창설을 하던 시기에도 참여하던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던 상태였다고 한다.
어쨌건 위와 같이 부대 창설이 되었고 최초에는 각 연대가 남한의 8개 도 지역을 담당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Bamboo 계획에 의거하여 여단급 부대 창설 논의가 되어 1948년 경에 몇개 연대가 더 창설되어 약 3개 연대 이상을 가진 여단급 부대가 창설되어 그 휘하로 배속이 되었다.
이들 초기 연대는 현재 각 사단이 보유하고 있는 그 연대와 조금은 다르다. 온전하게 남아 있는 부대는 몇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기 전투력 그대로 남아 있을뿐만 아니라 전공도 뛰어난 부대가 살아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자리
연대를 몇개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사단의 명예도 달라진다.
칠성부대는 보병 연대 모두 단자리 부대이다. 그만큼 역사와 전통이 깊다. 이제 각 연대별로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 문헌
- 건군 50년사, 국방군사연구소, 1998.
- 한국의 군제사(軍制史), 김홍 편저, 2001, 학연문화사
- 건군사,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2003
칠성 부대의 자랑거리를 말할때 전군 유일의 단자리 연대 번호가 있다. 2006년 국군의 날 행사가 건군 58주년인데 올해 상반기에 연승, 독수리, 상승 부대는 부대 창설 60주년 행사를 가졌다. 심지어 사단 창설도 이 부대들보다 더 뒷날이다.
그렇다. 칠성 부대의 연승, 독수리, 상승 부대는 칠성 부대의 자랑이기도 하지만, 전군의 자랑이기도 하다.
이번 편은 다음과 같이 살펴 볼 것이다.
1. 연대 창설 시기
2. 당시의 건군 상황
1. 연대 창설 시기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이 부대들이 창설된 시기는 대한민국 국군이라는 이름이 없던 시기였으며, 해방 이후 우후죽순으로 창설된 군사 단체들이 미군정 주도로 정리가 되던 시기였다는 점이다.
- 제 1연대 : 1946년 1월 15일에 서울 태능 구 일본군 군사학교 터에서 창설되었다. 이때 부대장은 정위 채병덕이다.(채병덕 정위는 이후로 미국식 군사 계급 제도가 도입된 후에 준장 소장 등을 거쳐서 참모총장 등을 역임했으나 한국전쟁시 최초 대응을 잘못한 관계로 수없이 많은 인명 피해를 일으켰다.) 현재에는 선봉이라고 할 제 1연대가 없는데, 남아 있지 않는 연대는 불명예스런 일로 인해서 해체가 되었다.
- 제 2연대 : 1946년 2월 28일에 대전에서 부대장 정위 이형근으로 창설되었다. 제 1연대가 없는 지금, 전군의 선봉 연대로 청성부대 예하에 있다.
- 제 3연대 : 1946년 2월 26일 전북 익산에서 창설되었다. 첫 부대장은 부위 김백일이다. (이후 장군으로 진급하셨다.) 제 3연대는 한국전쟁 전에도 각종 반란사건, 지리산 토벌 등에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그리하여 연승 부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 제 4연대 : 1946년 2월 15일 전남 광주에서 창설되었다. 부대장은 부위 김홍준이다. 여수순천 반란 사건때 부대가 많이 피해를 입었고 부대 번호가 좋지 않다 하여 재편성되었다.
- 제 5연대 : 1946년 1월 29일에 부산에서 창설되었다. 부대장은 참위 박병권이다. 제 5연대의 활약상은 다음 편에 다루기로 한다.
- 제 6연대 : 1946년 2월 18일에 대구에서 창설되었고 부대장은 참위 김영환이다. 제 6연대는 대구에서 불미스런 일(반란 사건)로 인해 제 22연대로 해체 재편되었다.
- 제 7연대 : 1946년 2월 7일 청주에서 창설되었다. 부대장은 참위 민기식이다. 제 6여단에 소속되었다가 보병 제 6사단으로 배속되었고 한국전쟁 초기부터 맹활약을 한 전통있는 강한 부대이다.
- 제 8연대 : 1946년 4월 1일 춘천에서 창설되었다. 부대장은 부위 김종갑이다. 평양 선두 입성 부대로, 한국전쟁때 맹활약을 하였다. 상승 부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 제 9연대 : 1946년 11월 16일 가장 늦게 제주에서 창설되었다. 부대장은 정위 장창국이다.
2. 당시의 건군 상황
1946년 당시에 "통위부"라는 조직이 있었는데, 그 조직은 구한말의 군사 조직을 잇겠다는 의도로 결성되었다. 이 조직은 후에 국방부가 되는데, 그때 당시 계급 체계는 모두 구한말 편제를 따랐다. 그러던 것이 1946년 12월 1일, 미국식의 영관급 제도로 바뀌었다.
1948년 정식 정부 수립 전까지 육군과 공군, 그리고 해군은 별개로 창설 움직임을 가지고 있었다. 앞서도 우후죽순으로 군사단체가 생겼다고 했는데, 최초로 연대급 부대 창설을 하던 시기에도 참여하던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던 상태였다고 한다.
어쨌건 위와 같이 부대 창설이 되었고 최초에는 각 연대가 남한의 8개 도 지역을 담당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Bamboo 계획에 의거하여 여단급 부대 창설 논의가 되어 1948년 경에 몇개 연대가 더 창설되어 약 3개 연대 이상을 가진 여단급 부대가 창설되어 그 휘하로 배속이 되었다.
이들 초기 연대는 현재 각 사단이 보유하고 있는 그 연대와 조금은 다르다. 온전하게 남아 있는 부대는 몇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기 전투력 그대로 남아 있을뿐만 아니라 전공도 뛰어난 부대가 살아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자리
연대를 몇개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사단의 명예도 달라진다.
칠성부대는 보병 연대 모두 단자리 부대이다. 그만큼 역사와 전통이 깊다. 이제 각 연대별로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 문헌
- 건군 50년사, 국방군사연구소, 1998.
- 한국의 군제사(軍制史), 김홍 편저, 2001, 학연문화사
- 건군사,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2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