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사자 추정 포천서 유해 11구 발굴
칠성소식

한국전쟁 전사자 추정 포천서 유해 11구 발굴

칠성관리자 0 8,293 2007.06.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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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포천시 신북면 야산에서 발견됐다.
5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8사단은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2리 산 50번지 야산 기슭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벌이면서 한국전쟁 당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11여구의 국군으로 보이는 유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번 유해발굴은 당시 치열한 격전을 목격했던 이 지역 주민 조모(70·당시 16세)씨의 제보에 따라 지난 5월28일부터 유해발굴감식단 병력 12명과 8사단 발굴 병력 30여명을 투입, 발굴작업을 벌여 한국전쟁 당시 전투 중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11구와 군화, 철모, M1탄피 등 수십여개의 유류품을 발굴했다.
조씨는 "6·25 전쟁 당시 이곳에서 43번 도로와 161고지 능선을 방어하던 국군 7사단 9연대 2대대 중대 병력이 북한군 3사단과 105기갑여단 예하 109전차대대와 치열한 격전으로 거의 전멸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천지역 한국전쟁당시 자료에도 6월25일 아침 포천지역은 북한 제1군단(단장 중장 金雄) 예하의 2개 사단과 1개 기갑여단으로부터 대공격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이 자료에는 만세교(160고지) 부근에서 북한군 지연전을 펼쳤던 2대대 제 6~7중대가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에 힘없이 무너지고 있을 때 12km 후방의 구읍리(舊邑里)에 위치한 대대본부에서는 전방 경계진지의 상황을 보고 받고 바로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제 2대대 방어진지 만세교 남쪽 160고지 일대에는 당시 대대 선임장교인 제8중대장 박용순(朴庸淳) 중위가 오전 6시 만세교 초소에서 제5중대장과 화력지원을 협조한 뒤 북만세교 좌우측방의 160고지와 208고지 일대에 병력을 배치, 적을 저지 했으나 적이 퍼붓는 전차포 사격을 버티지 못하고 대오가 흐트러지면서 각개로 분산되어 남하하면서 피난민 대열에 섞여버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6·25 전쟁 당시 국군 2개 중대가 이곳에서 전투를 벌여 전멸했다면 유해는 모두 300여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며, 발굴된 유해는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 확인을 거쳐 영결식을 치른 뒤 유해는 국립묘지 등에 안치될 예정이다.
국 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산화한 전사자들을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내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유해 소재에 대한 제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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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에 칠성에는 다른 연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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