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 의무 마친 사람이 대접 받는 나라 만들자”
칠성소식

“국방의 의무 마친 사람이 대접 받는 나라 만들자”

병무청, 최문순 강원지사 인증 문패 전달

“부친 등 5명 육ㆍ해군에서 414개월 근무”

최문순(왼쪽) 강원지사가 31일 강원 춘천시 봉의동 도지사 관사 앞에서 노관석 강원지방병무청장으로부터 병역명문가 인증 문패를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최문순 강원지사가 31일 강원지방병무청으로부터 병역 명문가 문패를 전달 받았다.

병역 명문가는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나 아버지의 형제, 그리고 3대 자녀, 사촌형제까지 가문의 남자가 현역병이나 장교, 부사관으로 모두 군 복무를 마쳐야 인정 받을 수 있다.

최 지사의 경우 만 24세인 1980년 3월 입대해 육군 제7보병사단(칠성부대)에서 27개월간 복무했다. 당시 군 복무 기간은 30개월이었으나 최 지사는 대학 재학 중 교련 훈련 등을 받아 3개월 단축 혜택을 받았다.

또 1926년생인 최 지사의 아버지는 한국전쟁 끝나고 전후 복구가 한창인 1953년 10월 입대해 대위로 전역했고, 두 동생은 각각 육군과 해군에서 장교로 복무했다. 동생의 아들인 조카도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쳐 병역명문 인증을 받았다. 이들 다섯 명의 근무기간은 모두 414개월이다. 강원도내에 병역명문가는 최 지사를 포함해 381개 가문이다.

최 지사는 이날 “앞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관석 강원지방병무청장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마친 사람이 존경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에 동참한 최 지사와 강원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Comments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61 한미연합 의무지원 야외기동훈련 3년만에 재개 댓글+3 칠성 2022.05.17 1397
860 키움 김성민 '신고합니다!' 10일 현역 입대 댓글+2 칠성 2022.05.10 1474
859 육군 7사단 출신 예비역 모임 칠성전우회, 어려운 이웃돕기 물품 기탁 댓글+3 칠성 2022.04.25 1126
858 7사단 후배님들 소식입니다, 댓글+3 최봉준8503경남 2022.04.23 1118
857 육군 7사단 칠성전우회, 문구ㆍ장난감 기탁 댓글+1 칠성 2022.04.19 1183
856 육군 7사단 칠성전우회 장난감 기탁 댓글+5 칠성 2022.04.18 1065
855 노재균 하사, 72년만에 유족의 품으로. 댓글+1 칠성 2022.04.12 1234
854 영월·홍천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수렵개체 및 폐사체 4구 발견 댓글+2 칠성 2022.04.05 1037
853 새 유전자분석 기법으로 6·25전사자 유해 3구 신원 동시확인 댓글+2 칠성 2022.03.29 1113
852 연산1동, 6·25 참전유공자 유족 무공훈장 수여 칠성 2022.03.29 1106
851 육군 부사관들, 12년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 댓글+2 칠성 2022.03.22 1060
850 “저희 부대는 시냇물을 받아 씁니다”…軍장병 씁쓸한 미담 댓글+6 칠성 2022.03.22 1276
849 육군 7사단 부사관단,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동참 칠성 2022.03.22 1112
848 육군7보병사단 독수리여단, ‘코로나 블루’ 해소 독서경연대회 댓글+1 정상규8407경기 2022.03.22 1033
847 안동시, 故 강북도 육군 일병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칠성 2022.03.15 940
846 육군 7사단 공세훈련…K1, K808 등 총동원 댓글+1 칠성 2022.03.14 1128
845 7사단, 15사단, 27사단 외출 외박 장소 화천공영버스터미널 + 화천시장 댓글+7 칠성 2022.03.10 1921
844 화천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군부대로 동참 칠성 2022.03.08 1157
843 화천군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군부대 참여 잇따라 댓글+2 칠성 2022.03.08 1067
842 삼 형제가 같은 부대 복무 중인 자랑스러운 군민 댓글+1 칠성 2022.02.22 1135
841 최전방 GOP에서만 軍 생활…경계 '매너리즘' 없을까 댓글+7 칠성 2021.05.11 2106
840 강원 민군관 ‘홍수 예방’ 협의체 출범 칠성 2021.05.18 1732
839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빅데이터로 6.25 무공훈장 대상자 찾아 훈장 수여 댓글+5 칠성 2021.05.18 1777
838 71년 만에 부르는 ‘형님’…6.25 전사자 유해, 제주 가족 품에 칠성 2021.05.18 1873
837 7사단 장병을 위한 힐링콘서트 댓글+1 손은석9705서울 2022.02.17 1096
836 육군 7사단, 유해발굴 개토식 칠성 2022.02.16 1240
835 강원 양구 6·25전사자 유해...12년만에 이우서 하사로 신원 확인 칠성 2022.02.15 1129
834 ‘형제에서 부대 전우로’…동부전선 지키는 세 쌍의 쌍둥이 형제들 칠성 2022.02.15 1282
833 ‘기동탐문’ 통해 12년 전 양구 발굴 전사자 유해 이우서 하사 확인 칠성 2022.02.15 1043
832 제2회 NCS SONG FESTIVAL - 육군제7사단 (진격의아이들) 댓글+2 손은석9705서울 2022.02.15 1207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39(1) 명
  • 오늘 방문자 992 명
  • 어제 방문자 1,058 명
  • 최대 방문자 6,359 명
  • 전체 방문자 1,953,017 명
  • 전체 게시물 36,718 개
  • 전체 댓글수 58,494 개
  • 전체 회원수 2,99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광고 / ad
    Previous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