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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용선대회 1일 개막
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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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1 16:07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대규모 용선(龍船·드래곤 보트)대회 개최를 통해 올해 쪽배축제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바짝 끌어 올린다.
화천군과 화천수력원자력 화천수력발전소, (재)나라는 쪽배축제 기간인 8월1일부터 12일까지 북한강 일대에서 산천호(용선) 경주대회를 연다.
이번 쪽배축제 기간 열리는 다수의 용선대회에 수 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각 대회별로 걸려 있는 상금 4000여 만원이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어서 화천시내에 실제로 돈이 풀리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간 운영되는 3개 사단의 날, 지역 기관사회단체의 날, 전국 일반부 용선대회에 수 천여 명의 선수단과 지역 주민, 장병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7사단은 8월 1일, 27사단은 2일, 15사단은 4일에 각각 사단별 12팀이 용선경주를 벌인다. 각 사단 1위 130만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 등 총 153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1~3위는 12일 열리는 전국대회 참가자격도 거머쥐게 된다.
화천지역 기관·사회단체의 날 마련된 용선경기는 8월3일 열리며 신청접수 중이다. 8월9일에는 화천군청 공무원 용선대회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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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오전 9시부터는 전국 일반인 용선대회가 개최된다. 대회에는 총 40팀, 600여 명이 출전한다. 용선경기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상 레저 스포츠로 중국과 홍콩에서는 매년 대규모 용선축제가 열리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용선대회를 통해 주둔 군장병들에게 화천을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쪽배축제 기간 전국의 동호인들과 선수들도 유치해 축제의 지역경제 기여도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천은 북한강을 끼고 있는데다, 동력 보트 등의 운행이 드물어 용선 경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ysh@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