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제3회 6.25전쟁 한강방어선 전투 기념식
칠성소식

“잊지 않겠습니다”… 제3회 6.25전쟁 한강방어선 전투 기념식

 

 433873_406288_428.jpg 
▲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제3회 6.25전쟁 한강방어선 전투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7년 전 한강방어선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를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경근)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제3회 6.25전쟁 한강방어선 전투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한강방어선 전투 영상, 기념사, 축사, 홍보대사 위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강방어선 전투는 1950년 6월 국군 시흥지구전투사령부 예하의 3개 혼성사단(수도, 제2, 제7사단)이 한강 남안에 방어진지를 만들어 북한군의 공격을 6일에 걸쳐 막아낸 전투다. 우리 군은 병력과 장비의 열세 속에서 결사항전으로 북한군의 도하를 막아냈고, 이로 인해 흐트러진 부대를 재편성해 미군 조기투입과 유엔군의 참전이 가능하게 됐다.

행사에서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축사를 통해 “한강방어선 전투는 6.25전쟁의 흐름을 바꾼 전투다. 역사적으로 의의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강방어선전투를 우리와 후손이 기억했으면 한다. 우리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433873_406287_428.jpg 
▲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경근)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제3회 6.25전쟁 한강방어선 전투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한강방어선전투 참전유공자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강방어선전투에 직접 참여했던 김기재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은 “북한군 기습 남침으로 3일 만에 서울이 함락됐다”며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죽기까지 싸웠다. 북한군의 남침을 지연시켰고, 유엔군이 참전할 수 있도록 만든 전투”라고 말했다.

ad

그러면서 “우리는 한미동맹을 공고히 지키면서 단단히 무장해서 북한과의 전쟁 막고 자유민주주의 통일 이뤄나가야 한다. 이게 우리에게 필요한 호국정신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나라사랑 큰 나무 엽서 달기, 보훈영상관 국방부유해발굴단 유품 전시 등 10여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 한강방어선 전투지 탐방, 한강방어선 전투 체험, 무대 공연 등의 행사가 실시됐다. 서울지방보훈청 2017년도 홍보대사인 그룹 BIG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됐다.


 433873_406289_428.jpg

 

 

▲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경근)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범국민적 보훈문화축제인 ‘보훈페스티벌’을 연 가운데 사진전이 함께 열렸다. 사진은 3.8도선을 돌파하여 북진하고 있는 국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Comments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21 네이처 "군부대서 '리카리카'로 난리 났죠…신곡은 더 잘됐으면" 댓글+6 칠성 2022.11.08 1133
920 68년 만에 화랑무공훈장 주인 찾았다…하진부리전투 전사 송병선 하사 칠성 2022.11.08 973
919 6·25때 손·발톱만 돌아왔던 故송병선 하사 칠성 2022.11.08 843
918 육군 7사단 호국훈련 댓글+1 칠성 2022.11.02 1085
917 호국훈련 마지막 날… K-55A1 자주포 사격 댓글+1 칠성 2022.11.02 880
916 확진자 쏟아진 화천 군부대...확진병사 "약도 안주고 방치" 댓글+1 칠성 2022.10.29 895
915 육군 7사단(칠성부대), 홈커밍데이 개최 칠성 2022.10.20 1367
914 '중금속 물' 마신 장병들... 군용수도서 비소·망간 검출 칠성 2022.10.19 985
913 10월 3주 엔지니어링 주간 입낙찰 동향 칠성 2022.10.19 824
912 국가보훈처·육군 7사단, 홈커밍데이 개최 댓글+2 칠성 2022.10.18 1127
911 벼랑끝 군납농가 “군급식 조달체계 정상화 이행하라” 촉구 댓글+2 칠성 2022.10.11 815
910 화천군, 군부대 페스티벌 개막…최전방 상경기 '기지개' 칠성 2022.10.11 1138
909 제7회 군 장병 독후감 및 군인가족 생활수기 공모전 대상에 장서광 일병·정미교 씨 칠성 2022.10.11 1156
908 화천군, 군(軍)페스티벌 3년 만에 개최 칠성 2022.10.11 954
907 한국전쟁서 전사한 참전용사, 70년 만에 훈장 받아 댓글+1 칠성 2022.10.11 901
906 접경지역 軍페스티벌 3년 만에 재개…지역경제도 '후끈' 칠성 2022.10.11 810
905 한국전쟁서 전사한 참전용사, 70년 만에 훈장 받아 칠성 2022.10.11 768
904 70년만에 한국전쟁 참전 용사에게 훈장 수여 칠성 2022.10.11 788
903 칠성페스티벌 드림콘서트 칠성 2022.10.11 1350
902 “지역농산물 외면하는 군부대 쓰레기, 국방부로 가져가라” 가두시위 칠성 2022.10.04 879
901 한국전쟁 유해 발굴, 남북한 출신 청소년 "이 땅에 평화를" 칠성 2022.10.04 900
900 44년간 누명 썼던 어느 신부님의 한(恨) 댓글+3 칠성 2022.10.04 1306
899 무협·7보병사단 54년 걸친 ‘특별한 인연’…사무용 가구 기증, 위문·초청 행사로 ‘끈끈’ 칠성 2022.10.04 1081
898 15번째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 댓글+4 민경철8811충북 2022.10.01 1474
897 7사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칠성 2022.09.29 945
896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 품으로" 육군 7사단 화천서 유해 발굴 댓글+1 칠성 2022.09.29 980
895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 품으로" 육군 7사단 화천서 유해 발굴 칠성 2022.09.29 832
894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 품으로" 육군 7사단 화천서 유해 발굴 칠성 2022.09.29 911
893 육군 7사단, 6·25 전쟁 최대 격전지 화천 일대서 유해발굴 댓글+1 칠성 2022.09.29 1029
892 육군 제7사단 포병여단, 추석 맞아 부대 인근 마을에 위문품 전달 댓글+5 칠성 2022.09.15 1293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03(2) 명
  • 오늘 방문자 793 명
  • 어제 방문자 832 명
  • 최대 방문자 6,359 명
  • 전체 방문자 1,951,760 명
  • 전체 게시물 36,710 개
  • 전체 댓글수 58,484 개
  • 전체 회원수 2,99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광고 / ad
    Previous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