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사단… '칠성 부사관 아카데미' 개강
칠성소식

육군 제7사단… '칠성 부사관 아카데미' 개강

 

▲  육군 제7사단 김종철(소장?왼쪽) 사단장이 14일 강원도 화천 청소년수련관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강한 정예화 프로그램인 "칠성 부사관 아카데미" 개강식에 앞서 초대 명예학교장으로 임명된 스카이타운 전년삼(오른쪽)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스카이타운 업무국     ? 김현종 기자

 

▲  7사단에서 25년간 부사관으로 근무한 뒤 지난 2008년 전역한 이후 부대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전년삼 회장이 "상승(常勝) Warrior Academy" 워크숍 초청 강사로 무대에 올라 "부하에게 존경받고, 상관에게 신뢰받는 간부?재테크와 노후설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스카이타운 전년삼 회장이 "부대의 실태와 장?단점을 훤히 들여다보고 부대 특성에 따른 운용방법 등을 완벽하게 알고 있는 부사관들은 한 부대의 역사요?전통이요?박사요?어머니"로 "장교에 대해서는 공경하는 마음과 협조자로 업무에 대한 조언과 병사들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자애와 친절한 안내자로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둥지를 틀고 있는 부동산 임대 전문업체인 ()스카이타운 대표 전년삼(63)씨가 육군 제7사단(사단장?김종철?소장정예화 프로그램인 "칠성 부사관 아카데미" 명예학교장으로 임명됐다. 

 

육군 제7사단이 도입한 "칠성 부사관 아카데미"는 올바른 부사관 상()을 정립하고 중간 관리자로서 요구되는 선진 병영문화 조성을 골자로 사고예방 및 병력관리와 교육훈련 관리 등의 핵심 역량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하는 역점 사업이다. 

 

이 아카데미에 입교하는 부사관들은 행정보급관으로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업무와 관행처럼 이어져 온 불필요한 업무는 무엇인지 그리고 부사관 정예화에 따른 새로운 임무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정리하는 등 업무 효율성 증진과 부여된 임무에 대한 소명의식을 확립하게 된다.

 

특히자신이 근무했던 부대의 후배 장병들을 위해 사재로 독서카페를 기증해 미담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불러 모은 전년삼 회장이 14일 '칠성 부사관 아카데미' 명예학교장으로 임명돼 강원도 화천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상승(常勝) Warrior Academy" 워크숍 초청 강사로 무대에 올라 "부하에게 존경받고상관에게 신뢰받는 간부?재테크와 노후설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전 회장은 제1기 입교생인 부사관들에게 "스스로 자기 비하?소외?열등의식이 팽배해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기 쉬운 만큼자신에 대한 자각과 혁신이 요구되며 부대의 주인으로서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해 전투에 프로근성을 가진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며 에서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키우는 노하우를 전했다.

 

전 회장은 또 "1975년 8월 부사관학교 기행 262기로 입대해 통신학교 통신병과로 임관강원도 7사단에서 군(생활을 시작했다"며 자신의 군복무 시절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낸 뒤 "내게 군대는 정통 인생훈련 코스였고 군대에서 배운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통해 회사 생활의 달인으로 그리고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와 함께자신이 군대생활을 통해 익힌 '리더십 함양'의 노하우를 부사관들에게 소개하기에 앞서"허리가 바로 서야 조직이 삽니다바로 여러분들이 허리 역할로 그동안 많은 경험을 가진 부사관이 부대의 주인으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해야 하는 중간관리자로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전 회장은 특히 "부대의 실태와 장?단점을 훤히 들여다보고 부대 특성에 따른 운용방법 등을 완벽하게 알고 있는 부사관들은 한 부대의 역사요?전통이요?박사요?어머니"로 "장교에 대해서는 공경하는 마음과 협조자로 업무에 대한 조언과 병사들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자애와 친절한 안내자로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아울러, "강력한 군인은 폭력적인 군기 잡기가 아니라 군인 상?하의 신뢰와 병사들의 나라사랑 열정에서 가능한 만큼노력과 실천은 없고 입으로만 하는 軍 병영문화 개선은 공수표일 뿐"이라며 자신이 재임시절 일궈냈던 "병영 저변의 실상나는 이렇게 개혁했다"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끝으로전 회장은 자신의 후배인 부사관들에게 "지금 공부와 훈련은 바로 미래를 만드는 경험"이라며 "최선을 다한 순간이 모여 각자 멋진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매 상황에 진지하고 충실히 임하라"며 "지휘관은 동적(교육?훈련?전술)인 책임자요 '불도저'라면 부사관은 정적(부대관리?시설물 관리?급양?군기?환경개선 등)인 책임자로 ''이다"고 표현하는 것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부사관은 "선배의 강의를 들으며 행정보급관은 단순한 부대 관리자가 아니라 전투현장의 지휘자이자 교육훈련의 교관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며 "부여된 임무가 더욱 막중해진 만큼소명의식을 갖고 임무를 수행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육군 제7사단은 14일 제1기 입교식과 동시에 1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화천 청소년수련원에서 "칠성 부사관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며 7사단에 복무하고 있는 곽천구 주임원사가 '칠성 부사관 아카데미' 학교장 임무를 수행한다. 

 

초대 명예학교장이라는 영예를 안은 전년삼 회장은 33년6개월간 행정보급관으로 근무한 뒤 지난 2008년 전역한 이후 특별한 애정을 갖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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