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살포지’근무안한 오동주씨 투쟁기

1967년 창설한 제1유격대대 부대원
철책으로 바뀐 DMZ 지오피서 근무
“사계청소 하느라 나무·풀 붉은 빛”

1995년 당뇨 시작으로 각종 암 시달려
암치료 받다가 고엽제 후유증 알게 돼
옛전우 4명도 비슷한 증세로 숨져

4년동안 357차례 민원…인정안돼
3급 비밀 ‘5군단사’에 결정적 증거
“67~68년 전방 10개 사단 철책 살포”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내 복무 고엽제 휴유증 피해자인 오동주씨가 피해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내 복무 고엽제 휴유증 피해자인 오동주씨가 피해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