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후손 일가 5명 육군 복무…“대대로 나라지킨다”
칠성소식

6.25 참전용사 후손 일가 5명 육군 복무…“대대로 나라지킨다”

칠성 0 3,718 2016.06.07 12:05

육군은 현충일을 하루 앞둔 오늘(5일) 6.25 참전용사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육군에 복무하고 있는 39사단 독수리 연대 소속 조복래(54) 준위와 그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6.25 전쟁 당시 보급부대 병사로 참전했던 고(故) 조재범 씨를 아버지로 둔 조 준위는 1986년 육군 하사가 됐다. 지난 2010년 준사관으로 전환된 후 39사단 독수리 연대에서 탄약 반장 임무를 수행 중이다.

조 준위의 두 아들과 며느리, 아내도 육군에서 근무하고 있다.

큰아들 조현진(30) 대위는 2010년 임관해 최전방 부대 소초장 근무를 마치고 52군수지원단 중대장으로 복무 중이며, 둘째 아들 조현우(29) 대위는 7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중대장으로 근무 중이다. 둘째 아들 조현우 대위의 아내인 권혜수(29) 대위도 66사단 의무대 간호장교로 복무하고 있다. 

조 준위의 아내인 윤숙희(53) 씨도 조 준위와 같은 부대에서 민간인 식당조리원으로 근무 중이어서 윤 씨까지 포함하면 육군에서 근무하는 조 준위의 가족은 모두 5명이다. 이들 5명의 육군 근무 기간을 합하면 66년이 넘는다. 

조 준위는 "우리 가족이 모두 육군에 속해 당당하게 군 생활을 하게 된 것은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라며 "해마다 현충일이면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아버지가 더욱 생각난다"고 말했다.
  • 우한솔
    • 우한솔 기자

 

Comments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87 육군 제7보병사단, 화천 일대 전투지휘검열… 30부터 사흘간 칠성 2022.09.04 922
886 탱크 댓글+3 양무근8610대구 2022.08.31 948
885 kt 특급 이적생 또 나왔다…GOP 출신 잠수함 이채호를 아시나요 댓글+5 칠성 2022.08.23 975
884 배우 원빈도 인대파열로 전역… 두 발로 걸어 오를 수 없다는 '7사단 GOP 철책 계단' 칠성 2022.08.23 1999
883 복수국적 포기 육군7보병사단 GOP대대 최지산 일병 댓글+5 칠성 2022.08.16 1239
882 원빈도 인대파열된 7사단 GOP '천국의 계단'…"월급 2배줘라" 목청 댓글+7 칠성 2022.08.09 1559
881 김선권 여행작가 "화천 칠성전망대, DMZ 너머 북녘 하늘은 평화롭기 그지없네" 댓글+1 칠성 2022.08.02 1017
880 6.25전쟁, 적진에 남은 생도들과 '불암산 유격대'/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칠성 2022.07.27 858
879 화천 칠성전망대 코로나 확산에 관람 재개 무산 댓글+4 칠성 2022.07.26 975
878 화천군 사과연합회, 천연 사과즙 2만7000포 기탁 칠성 2022.07.13 827
877 6·25 호국영웅 12명, 70여년만에 서울·대전현충원 영면 댓글+2 칠성 2022.07.11 907
876 큰 대회에 강한 이상희 "한국오픈은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 댓글+2 칠성 2022.06.30 888
875 김민수 與혁신위원 “6·25전쟁, 72주년… 호국영령 희생 기억할 것” 댓글+2 칠성 2022.06.30 858
874 박기병 6·25참전언론인회장, 화천서 군장병 안보강연 댓글+2 칠성 2022.06.30 883
873 "전우들 있었으니까 버텼지" 6·25 참전용사 김기열 옹 댓글+2 칠성 2022.06.30 998
872 '예비역' 이상희 선두 도약 "빅매치가 좋아" 칠성 2022.06.30 1162
871 제7사단 창설기념행사 댓글+6 칠성 2022.06.22 1079
870 7사단 창설 제73주년 행사 칠성 2022.06.22 1037
869 육군 7사단 대면 신병 수료식…2년6개월 만 칠성 2022.06.21 1294
868 육군 7사단 2년6개월 만에 대면 수료식…다양한 볼거리 ‘눈길’ 칠성 2022.06.21 1415
867 육군 7사단 대면 신병 수료식…2년6개월 만 칠성 2022.06.21 1137
866 군 코로나19 확진 691명 추가…누적 17만1천105명 댓글+1 칠성 2022.06.21 952
865 육군수도군단 신임 군단장에 고창준 중장 취임 칠성 2022.06.21 1341
864 [신면주칼럼]우리의 6월은 장미보다 비목(碑木)의 계절이다 칠성 2022.06.07 999
863 6.25 전쟁 중 북한군 고급 장교가 투항한 뒤 국군 장교로 임관한 사례. 칠성 2022.06.07 1070
862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1 칠성 2022.06.07 867
861 한미연합 의무지원 야외기동훈련 3년만에 재개 댓글+3 칠성 2022.05.17 1351
860 키움 김성민 '신고합니다!' 10일 현역 입대 댓글+2 칠성 2022.05.10 1379
859 육군 7사단 출신 예비역 모임 칠성전우회, 어려운 이웃돕기 물품 기탁 댓글+3 칠성 2022.04.25 1066
858 7사단 후배님들 소식입니다, 댓글+3 최봉준8503경남 2022.04.23 1048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88 명
  • 오늘 방문자 516 명
  • 어제 방문자 759 명
  • 최대 방문자 6,359 명
  • 전체 방문자 1,931,685 명
  • 전체 게시물 36,462 개
  • 전체 댓글수 58,267 개
  • 전체 회원수 2,98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광고 / ad
    Previous Next